최근 패션 브랜드의 본부장이 잇따라 자리를 옮기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하반기 어패럴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캘러웨어코리아(대표 이상현)는 7월 1일부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에서 상품을 총괄했던 김익태 상무(사진)를 어패럴 사업총괄로 영입했다.
캘러웨이는 지금까지 한성에프아이에서 전개했던 골프웨어 사업을 다시 인수해 하반기 영업을 재개했다. 특히 이번 인수는 상표권 뿐 아니라 한성이 보유한 재고와 유통까지 인수하는 것이어서 영업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익태 상무는 캘러웨이에 합류해 어패럴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브랜드의 컨셉을 다시 잡는 등 사업 전반을 맡게 됐다.
또 같은 날 캘러웨이에서 어패럴 사업부문을 담당했던, 김익태 상무의 전임이었던 전용진 상무는 새로운 사업법인인 알리에 합류한다.
알리는 휠라코리아와 중국의 안타스포츠, 데상트차이나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양하준 회장이 설립하는 한중 합작 법인으로 한국의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 브랜드의 중국 비즈니스를 대행하는 게 목적이다.
이어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상품 총괄에는 이마트의 PB ‘데이즈데이즈’에서 상품을 총괄했던 임원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