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이 오늘(3일) 이사회를 열고 최준호(38) 패션그룹형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형지그룹 창업주인 최병오 회장의 장남이다. 최 신임 대표는 2011년 까스텔바작의 모기업인 패션그룹형지 입사 이래 구매생산을 총괄하면서 원가혁신과 품질제고에 기여했다. 패션그룹형지의 전체 구매생산을 이끌며 그룹 내 최고의 구매생산통으로 평가된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사전 원가관리, 원가혁신, 체질개선을 통해 업계의 전반적인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성과를 냈다.
계열사 형지엘리트에서는 B2B와 교복사업의 양적 질적 확장을 주도했고 중국 교복사업을 이끌어 합작사인 상해엘리트를 4년만에 흑자 전환시킨 주역이다. 또 전략기획실장으로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이전 추진 등 그룹의 미래 성장 역량 구축에 역할을 해왔다.
까스텔바작은 최 대표 선임을 통해 독창적 아트워크를 비롯한 경쟁력에 기반해 글로벌 토털 패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이다. 또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 최초로 시행한 3D VR 제품 보기 및 VR 앱스토어를 비롯 AI 빅데이터 기반 고객분석 시스템,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등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 대표는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중국 현지에서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키웠다. 패션그룹형지 구매생산 부문 등에서 10년간 실무 역량을 쌓았고 2017년 형지엘리트 특수사업본부장, 2018년 그룹구매생산 총괄본부장을 지냈고 2020년부터는 패션그룹형지 공급운영부문 대표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