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지원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김지원 신임 대표는 한세엠케이에서 대표직으로, 한세드림에서는 각자대표로 선임돼 양사 모두 오는 1월 1일 취임식과 함께 새로운 수장으로 공식 부임 예정이다.
이화여대 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지원 대표는 한세예스24홀딩스 자회사인 예스24를 거쳐 한세엠케이, 한세드림에서 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한세엠케이에서는 2017년 한세실업이 한세엠케이를 인수한 이래 마케팅, 경영지원, 해외사업 등을 아우르는 중역을, 한세드림에서도 마케팅과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회사를 성장시켜 왔다.
한세엠케이는 김지원 대표 체제 아래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건다. 이를 위한 조직 구성은 물론 사업 전열 재정비를 마친 상태다.
먼저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비용 효율화를 위한 단행 및 디지털 경쟁력 확보 전략을 함께 가져간다. 일찍이 도입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RFID 시스템을 비롯해 ERP, CRM 구축에도 힘을 쏟는 등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해 보다 젊고 혁신적인 첨단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또한 예스24 자회사인 패션 전문몰 아이스타일24의 환경개선 및 서비스강화, 그리고 무신사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 증대로 보다 확대된 매출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해외 진출도 가속화 한다. 김지원 대표는 글로벌 한세엠케이 전략 하에 해외 매장수와 진출 거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부 체질개선을 통한 이익율 강화와 기존 실적부진을 벗어던질 묘책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나아가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건실한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김지원 대표는 한세드림의 국내 유아동복 시장 1위 수성은 물론 해외 진출 국가도 늘리며 글로벌 비즈니스 안착의 원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모이몰른’ 토들러 라인의 시장 안착과 더불어 지난 2017년 런칭한 ‘리바이스키즈’의 매장 증대 및 시장 점유율 확대도 순조로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