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이 2020년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지난 19일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브랜드 100 리스트’에 따르면 강 회장은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번 리스트 발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리더와 브랜드를 분석하고 선정한 것으로 국내 패션 아웃도어 기업 중 기업 리더에 이름을 올린 것은 강 회장이 유일하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기업 리더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강 회장은 이 부문에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 제이미 디몬 JP모건체이스 회장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 함께 선정됐다. 이 밖에 정책 리더 부문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미래 리더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BTS)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블랙야크’와 ‘나우’가 국내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중 유일하게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되며 ‘파타고니아’, ‘스타벅스’, ‘발렌시아가’, ‘메르세데스 벤츠’, ‘프라이탁’, ‘칼스버그’ 등 세계적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는 지난 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 경영과 친환경 경영이 사회적 이슈로 크게 떠오르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와 브랜드 100은 지난 해 유엔 총회가 시작한 9월부터 전 세계 2,000명 주요 리더, 3,000개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10개 기준, 43개 지표를 통해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