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이 지난 3월 17일 섬유센터에서 쉴레이 아길라르 바레라(Shirley Aguilar Barrera) 과테말라 외교부 차관을 접견하고 과테말라 진출 한국 섬유기업의 애로사항(통관 및 행정처리 지연, 최저임금 체계, 모호한 노동법) 및 투자환경 개선(도로, 항구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개선을 촉구했다.
과테말라섬유협회에 따르면 과테말라 전체 섬유업체의 44%가 한국기업이며 이들 기업이 현지 섬유산업 수출의 57%(9.3억불)를 차지하는 등 과테말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쉴레이 차관은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재가입 추진에 대한 희망을 언급하면서 양국간 섬유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증진을 요청하였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 과테말라 대사관 호세 로드리고 게바라 참사관, 세아상역 최만철 부사장, Lon Garwood 고문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