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섬산련 부회장이 지난 8일 섬유센터를 예방한 사지 멘디스 주한 스리랑카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간 섬유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멘디스 대사는 향후 EU 원산지누적제도(GSP+)를 양국 섬유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을 희망하면서 스리랑카 섬유공단에 한국 섬유기업의 투자를 요청하였다.
김기준 부회장은 현지 진출 한국 섬유기업의 애로사항(봉제인력 및 원부자재 부족, 경직된 노동법)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스리랑카측이 제안한 현지 투자정보 제공을 위한 웨비나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스리랑카는 1978년 개방정책 이래 미국, EU 등으로 수출하기 위한 섬유의류산업 위주의 제조업이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스리랑카 섬유 수출액은 2019년 55.9억불로 전체 수출(119.4억불)의 47%를 차지, 스리랑카 제1의 수출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