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은 여름을 하나의 장소가 아닌 감정과 분위기로 기억되는 계절로 풀어낸다.
도시 곳곳에 깃든 활기,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기운 등 여름 특유의 감각이 이번 시즌 무드에 그대로 담겨 있다.
한때 스타일 아이콘들의 아지트로 사랑받았던 전설적인 부티크 ‘파울라’에서 영감을 받아 이비자 특유의 자유롭고 감각적인 무드를 전한다.
포르투갈 콤포르타의 모래 위에서 그레이 소렌티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자연과 하나 되는 생생한 순간들을 담았고 ‘로에베’ 앰버서더 지젤, 배우 소피 와일드, 엔조 보그린치치, 제이미 도넌이 참여해 각자의 무드를 더한다.
해변이라는 배경 위에, 해 질 녘부터 새벽까지 바뀌는 빛의 흐름을 따라 하루의 흐름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컬렉션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이미지들은 강렬한 컬러와 빛,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그래픽한 대비가 특징이다.
인물들은 마른 나뭇가지, 울타리, 모래 언덕 같은 자연적인 요소 안에서 그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며, 자연과의 연결감을 드러낸다.
모래 위, 풀숲 사이, 오래된 철제 구조물 위에 놓인 백과 선글라스의 정물 속에도 같은 에너지가 흐른다.
이번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믹스앤매치 스타일로 흐르는 듯한 형태, 수작업으로 제작한 장식, 나침반과 깃털 모티브, 이비자의 울창한 초목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으로 완성된 그래픽 프린트를 통해 자유분방한 감성과 유쾌함을 전한다.
드레스와 스커트는 가벼운 여름 혼방 소재로 드레이프되거나 주름 잡힌 형태로 나왔고, 저지와 텍스처 니트는 레이스 인서트와 함께 매치된다.
부드러운 감촉과 편안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데님은 플레인 또는 패턴이 있는 남성용 세트와 독특한 파스텔 컬러의 여성용으로 선보인다.
공예를 향한 로에베의 애정을 보여주는 새로운 올라 백은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물결치는 실루엣과 짧은 도넛 체인을 갖췄고, 가죽 패치 포켓을 갖춘 크로셰 스타일의 펀치 호보는 느슨하게 직조하여 더욱 유연한 실루엣으로 완성되었다. 페더라이트 퍼즐은 미니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그 밖의 바스켓, 포켓, 파우치는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플라워 자수를 장식하거나 토마토와 같은 디자인으로 완성되며, 벌집 형태의 비하이브 바스켓엔 작은 벌 장식이 더해진다.
슈즈는 다채로운 레인보우 컬러와 수작업으로 완성한 라피아 자수를 장식한 새로운 리오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화려한 컬러 또는 키튼 힐이 돋보이는 페탈 애너그램을 선보인다. 새로운 페탈 에스파드리유는 로에베만의 감성으로 전통적인 스타일을 재해석한다.
미국의 록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를 오마주한 프린트로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며, 과일과 야채 모양의 참과 핀이 특징이다. 데님 또는 레인보우 비즈로 완성한 버킷 햇은 청키하고 대담한 프론트 렌즈 프레임과 플라워를 장식한 데이지 필드 선글라스와 함께 믹스앤매치 룩을 완성한다.
‘로에베’는 바스켓백이 판매될 때마다 이 제품을 수제 직조한 지역 사회에 기부를 한다. 이 기부금은 콜롬비아의 대학 장학금 프로그램, 마다가스카르의 공예 훈련 학교 건립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