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밀라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디자인 위크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홈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루이 비통’은 이번 런칭으로 디자인과 예술, 그리고 삶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삶의 예술’이라는 비전을 한층 확장한다. 이번 컬렉션은 ‘시그니처 컬렉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홈 데코레이션 & 텍스타일’, ‘테이블 아트’, ‘익셉셔널 게임’ 등 총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었다.
특히 인디아 마하다비,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하이메 아욘, 스튜디오 캄파나 등 세계적인 장인과 현대 디자이너들이 함께했다.
팔라초 세르벨로니 궁전의 1층은 ‘발견의 여정’을 주제로 펼쳐진다. ‘루이 비통’ 하우스 고유의 코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패트릭 주앙과 크리스티안 모하데드의 작품이 ‘오브제 노마드’ 그리고 새로운 ‘홈 텍스타일’과 함께 전시된다. 쁘띠 푸아예에서는 스튜디오 캄파나의 ‘테이블 풋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쟝갈레아조 룸에서는 코쿤 체어, 패트릭 주앙의 가구, 그리고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의 최근 패션쇼에서 영감을 받은 핀볼 머신이 전시된다.
가브리오 룸에서는 트렁크 메이킹 유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크리스티안 모하데드의 ‘아틀라스 테이블’를, ‘돌체 비타 플레이트’ 등의 새로운 테이블웨어와 함께 접할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거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보아르네 룸에서는 ‘아벤추라 소파’, ‘퍼즐 테이블’, ‘벨 램프’, ‘인티 화병’, ‘베르티고 커피 테이블’과 정교한 게임 테이블이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디아고 화병’과 ‘페탈로 바구니’는 실내 공간에 유기적이고 시적인 감성을 준다.
파리니 룸에서는 ‘루이 비통’과 처음으로 텍스타일 컬렉션을 선보인 샬로트 페리앙, 크리스티안 모하데드, 자넬라토/보르토토, 포르투나토 데페로의 시그니처 작품들이 소재와 색을 매개로 서로 조화를 이룬다.
부두아르에서는 ‘베드 트렁크’, ‘세크레터리 데스크 트렁크’, 그리고 스튜디오 캄파나의 ‘칼레이도스코프 캐비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통적인 트렁크 제작 기법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하이브리드 오브제들은 트렁크와 가구의 경계를 허물며 일상적인 물건이 조형적 오브제로 새롭게 해석되었다.
한편 넓은 포이어에서는 네 개의 코쿤 꾸뛰르 펜던트 조명이 ‘루이 비통’의 가죽 장인 정신을 강조하며 궁전 중앙 안뜰에서는 1934년 샬로트 페리앙이 설계하고 2013년 ‘루이 비통’이 복원한 ‘라 메종 오 보르 드 로’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