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 시그니처 백 드레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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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시그니처 백 드레사주

김지민 기자 0 2025.04.10

 

메종 마르지엘라가 봄여름 아방 프리미에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시그니처 백 드레사주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드레사주 백은 메종 마르지엘라고유의 개념인 부르주아 제스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는 20세기 중반 부르주아 계층의 패션 감각과 무의식적인 움직임을 포착한 아이디어로 무심한 제스처 속 우아함을 담아낸다.

 

익숙한 단어를 해체한 드레사주(Dress-Age)’라는 이름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드레스 코드가 반영되어 있다. 실베스터 마코가 촬영한 캠페인에서는 드레사주 백의 제스처적인 구조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볼 수 있다.

 


사다리꼴 실루엣으로 완성된 이번 백은 토트백과 호보백 두 가지 형태로 전개된다. 최상급 페블 송아지 가죽과 매끄러운 가죽 핸들, 염소 가죽 스웨이드 안감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완성도를 자랑한다. 자석으로 고정된 긴 핸들은 드레사주 백 특유의 구조적 개성을 더하며 짧은 핸들을 사용할 때는 양쪽 모서리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형태로 연출할 수 있다. 핸들 내부에는 코르크 보강재를 사용해 견고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 백의 구조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장인정신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스처적인 형태는 무의식적인 매력이라는 개념과 맞닿아 있으며 이는 사회적 인식 속에서 본능적으로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사물이나 동작을 의미한다. 내부의 스웨이드 안감은 상의와 하의를 뒤바꿔 스타일링하는 리버스 스와칭, 보이지 않는 안쪽 면에 고급 소재를 적용하는 역속물주의 같은 메종 고유의 미학을 반영한다.

 

드레사주 토트백은 라지와 미디움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최상급 페블 송아지 가죽 소재로 제작된다. 컬러는 블랙(체스트넛 브라운 핸들), 아이보리(체스트넛 핸들), 그라파이트 그레이(블랙 핸들) 세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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