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가 2020 SS ‘메트로시티’ 패션쇼&파티를 호평 속에 종료했다.

‘메트로시티’는 지난 18일 서울 드래곤 시티 스카이 킹덤에서는 2020 SS 트렌드를 엿보고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73명의 해외 및 국내 셀럽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프레스, 해외바이어 등 약 1,4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패션쇼에서는 45명의 모델이 62개 착장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수놓았다.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는 #NEO CLASSIC #MILANO ORIGIN #CRAFTMANSHIP #관점(Point of View)으로 ‘시각적 자극과 타인의 간섭에서 벗어나 보고 싶은 것만 보며 나만의 기억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개개인의 관점을 다룬 이번 컬렉션에서는 ‘때로는 타인의 시선을 쫓기도 하며, 그것이 강할수록 자신의 관점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또 이를 표현하기 위한 무대적 장치를 십분 활용했다. 시각의 각도와 빛, 주변의 사물에 따라 다르게 각인되는 형형색색의 칼레이도스코프의 이미지와 같이 변덕스럽기도 하고 고집스러운 관점을 쇼 연출에 도입, 세계 최초로 실험적인 쇼를 완성해냈다.

이러한 관점의 표현은 게스트들의 참여로 완성된 연출로 더욱 빛났다. 쇼장을 전체 암전한 후 게스트들에게 개인 플래시를 나눠주고 각 게스트들의 시점에서 보고 싶은 모델들의 룩, 백, 슈즈를 직접 비춰보게 하며 자연스럽게 쇼장의 라이트를 연출한 것. 피날레에서는 반짝이는 스트로바 조명을 활용해 모두의 시선이 일치되는 화려한 순간을 표현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20 SS 컬렉션의 KEY COLOR는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태양 빛을 투과한 스테인드글라스의 각기 다른 색들의 향연처럼 다양한 관점에 따른 자신만의 스토리에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는 다양한 국적과 피부색을 지닌 모델들로 모두가 충분히 아름다운 자신만의 컬러가 있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자유로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브랜드의 스피릿이 녹아 있다.

뷰티 브랜드 컬쳐앤네이처와의 협업이 진행된 가운데 무대에 오른 모델들을 통해서는 웨어러블한 레디투웨어 룩을 대거 선보였다. 컬러는 화이트, 크림, 샌드, 더콰이즈 블루, 핑크를 메인으로 하여 네온 그린, 핑크, 민트로 강조를 주었다. 소재는 새틴, 코튼드릴, 쉬폰을 메인 소재로 로고 프린팅, 네온그린 트리밍, 컬러대비를 디테일 소재로 채택했다.

또 자유롭고 루즈한 핏의 실루엣에 과감한 로고 프린팅, 드라마틱한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클래식 시그니처 아이템들을 재해석하고 핸드 크래프트 디테일이 조화롭게 매칭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루치다 슈즈 컬렉션, 유니크한 스니커즈와 하이퀄리티 소재의 로퍼, 시그니처 패턴 패브릭과 로고 모티브의 엘라스틱 밴드 포인트를 더했다. 여기에 네온 컬러를 룩과 아이템에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룩의 밸런스를 맞추고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