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COO 이규호)이 ‘커스텀멜로우’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서 두 곳에서 운영한다.

서울은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 간 신세계 강남점 7층에서, 부산은 수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F1963’ 내 ‘YES24’ 중고 서점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의 작품인 ‘B-camera’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B-camera’는 배경을 층층이 레이어로 디자인하여 특정 시점에서 바라봐야만 완성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커스텀멜로우’는 이번 시즌 정연두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해 우디 알렌 영화 ‘Annie Hall’의 장면들을 광고 캠페인으로 제작했는데 해당 설치물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하는 것. 방문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으로 꾸몄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정연두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리미티드 상품도 판매한다. ‘커스텀멜로우’는 지난 2010년 봄여름 시즌에 정연두 작가와 함께 ‘Tango, Tango’ 작품 콘셉트로 협업한 바 있다. 10주년을 기념하며 그때 당시의 테마를 살려 스웨트 셔츠와 양말, 브로치, 박스테이프를 출시했다. 남녀가 탱고를 추고 있는 모티브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