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츠카타이거’가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헤리티지와 이노베이션을 현대적으로 결합한 2020 SS 컨템포러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니츠카타이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드레아 폼필리오가 디자인한 2020 S/S 컬렉션 런웨이 쇼가 진행된 것. 런웨이 쇼를 선보인 신-토요수 브릴라 러닝 스타디움은 러닝 트랙을 베이스로 스포츠와 아트,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퓨처리스틱한 스페이스로 탈바꿈했다.
신-토요수 스타디움은 올해 일본건축학회상에서 건축디자인부문에서 수상을 하였으며 정교한 우드 아치에 펼쳐진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선사해 쇼에 참석한 패션 업계 인플루언서 및 프레스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행사에는 브랜드 엠베세더인 나오미 와타나베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업계 인플루언서 등 약 450명의 게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니츠카타이거’ 컨템포러리 런웨이 쇼는 운동 선수들이 시범을 보인 트릭킹과 짐네스틱 퍼포먼스 등 누벨 어번 스포티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되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오니츠카타이거’는 이번 컬렉션에서 창립자 키하치로 오니츠카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스포츠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특히 바스켓볼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메쉬 소재의 탱크탑과 쇼츠 외에도 클라이밍에서 영감을 받은 카고 팬츠, 레이싱을 모티브로 한 멀티 컬러 티셔츠,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패디드 재킷, 세일링에서 영감을 받은 투명한 소재의 코트, 다이빙에서 영감을 받은 폴리에스테르 니트 풀오버, 복싱 로브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하고 페미닌한 새틴 이브닝 드레스 등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또한 블랙 컬러부터 네온 옐로우, 네온 오렌지 그리고 인디 컬러로 선보이는 다양한 컬러 웨이는 프레쉬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선사한다.
남자다운 페미닌, 젠더리스, 글로벌 다양성을 의미하는 이번 컬렉션은 뉴 유스, 모던 유니폼, 뉴 캐주얼, 스포츠 오브세션, 그리고 프리 스피릿이라는 다섯 가지의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제한되지 않는 다양함을 존중하는 의미로 컬렉션 전반에 이를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