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20세기 예술계에 혁명을 일으킨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담은 ‘PEACE FOR ALL’ 자선 티셔츠 출시를 기념하여 파리, 뉴욕 및 서울 등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평화의 꽃다발’ 아트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피카소의 작품인 ‘평화의 꽃다발’이 디자인된 ‘PEACE FOR ALL’ 자선 티셔츠 출시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워크샵은 파리 국립 피카소 미술관 및 공공예술 교육 단체인 아톨루션과 함께 기획되었으며 피카소가 1958년 스톡홀름 평화 시위를 위해 제작한 ‘평화의 꽃다발’을 감상하고 그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평화의 꽃다발’ 아트 워크숍이 진행됐다. 본 워크숍에는 초록우산이 초대한 3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아톨루션의 파트너 아티스트이자 부산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인 이은지 작가가 진행자로 참여했다. 이은지 작가는 이날 참석한 아이들에게 피카소의 작품 세계 및 ‘평화의 꽃다발’의 의미를 소개하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평화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미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아이들의 그림을 모아 하나의 콜라주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완성된 작품은 전 세계 도시에서 그려진 다른 작품들과 함께 프랑스 파리 국립 피카소 미술관으로 보내진다. 이 작품들은 대형 아트 피스로 재구성되어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프랑스 파리의 ‘유니클로’ 르 마레 매장에서 5월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니클로’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평화의 꽃다발’ 아트 워크숍을 추가로 진행한다. 유니클로 매장 2층 ‘피스포올’존에 별도의 워크숍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해당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본 워크숍은 ‘평화의 꽃다발’을 감상한 뒤 현장에 준비된 도화지 및 다양한 미술도구로 본인이 생각하는 평화를 그려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후 고객이 제출한 작품 중 일부는 이은지 작가가 직접 하나의 콜라주로 완성하여, 추후 해당 매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유니클로’는 전 세계 평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 ‘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출범했으며 본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되는 티셔츠 수익금 전액은 빈곤과 차별, 폭력, 분쟁,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국제기구에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