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밀라노패션위크 24 FW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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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 밀라노패션위크 24 FW 컬렉션

민신우 기자 0 2024.03.04

 

 

베르사체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테일러링이 드레이프로 뒤바뀌거나 프린트가 자수, 자카드, 숨겨진 안감으로 왜곡 변형되었으며 아뜰리에 베르사체 원단은 새롭고 고급스러운 트위드로 변신하며 조용한 반란을 선보였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이 컬렉션은 반항적인 태도와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은 선하면서도 야생적인 영혼을 가진 착한 소녀이며 단정하지만 섹시합니다. 그녀와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는 현대적인 포멀 테일러링을 드레이프와 장식으로 뒤바꿔버리면서 규칙을 깨버렸습니다. 이 컬렉션은 순수한 라인, 혁신적인 원단과 동시에 와일드한 내면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입니다. 이것이 베르사체입니다라고 말했다.

 

 


맥시 기장의 오버코트와 테일러드 크롭 드레스에서 시작한 프로포션은 단정한 스펜서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점차 변해갔다. 정밀한 테일러드 팬츠와 매치된 아워글래스 재킷, 스터럽 레깅스와 여성의 오버 숄더 테일러링 등의 여성복, 그리고 와이드 팬츠와 타이트한 셔츠의 남성복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모던한 점프수트를 포함한 턱시도 테일러링 제품 또한 길고 엄격한 실루엣을 갖추고 있다.

 

여성의 가벼운 쉬폰 셔츠와 드레스에는 흰색 날개 모양의 칼라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아뜰리에 베르사체의 테크닉은 인체를 형성하는 고급스러운 구조의 뷔스티에 탑과 미니 드레스로써 발휘된다.

 

 


드레이프 된 레더 소재는 드레스와 스커트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정교하게 다뤄졌으며 남성용으로는 본딩 레더로 테일러링 되거나 가장 부드러운 오버사이즈 팬츠로 제작되었다.

 

골드 메두사 버튼, 주얼 장식, 리퀴드 마이크로 시퀸스 및 벨트 버클과 같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베르사체의 시그니처 메탈 메쉬는 보다 가벼운 무게로 제작되어 우수한 착용감을 보인다.

 

리치한 레드 컬러는 블랙과 완전히 대비를 보여주며 모카, 코코아 브라운과 같은 색조는 블랙과 상호작용를 이룬다. 이 컬렉션의 와일드한 바로코는 프린트, 니트웨어, 자카드 및 자수로 등장하며 남성의 테일러드 코트와 재킷 안감에 화려함을 더해준다.


 

 

아뜰리에 베르사체의 피스들은 아뜰리에와 레디 투 웨어 간의 시너지를 보여준다. 메탈 메쉬로 만든 가운은 허리에 새로운 볼륨으로 드레이프 된 디테일이 특징이며 크리스탈, 크리스탈 체인 및 금속 실로 만든 자수는 복잡하게 얽힌 형태의 그물로 완성되었다. 또한 트위드는 샤비폰, , 실크 오가닉스, 크리스탈 등으로 구성된 조각들을 직접 수작업하여 만들어졌다.

 

백 라인에서 새로 소개된 새로운 나파 플롱제 가죽은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또한 뉴 메두사 95 크로스바디 백인 Kleio는 부드러운 가죽과 하우스의 시그니처 메두사 95의 금속 간의 대조가 돋보이며 rotea는 동일한 부드러운 가죽을 접은 형태의 숄더백으로, 크기별로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다. 남성용 Medusa Biggie 및 카고 백은 시즌 컬러와 재질 마감으로 마무리되었다.

 

 


정교히 제작된 신발의 경우 새로운 Slice 힐은 측면에서 날렵한 슬림 스틸레토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뒷면에서는 강인한 블록 형태를 띠고 있다.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는 지아니 리본은 자수, 레오파드 모티프 또는 트위드로 장식된 발레리나 스타일에 사용되었다.

 

남녀 모두를 위한 Texano 부츠는 허벅지까지 스케일이 확대되고 뾰족한 토우 포인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며 남성용 빌라 드라이버는 매끈한 가죽이나 컬러풀한 시어링으로 다양한 무드를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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