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남편을 찾는 이보영 쿨한 이미지

instagram facebook youtube
스타일 & 트렌드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실종된 남편을 찾는 이보영 쿨한 이미지

민신우 기자 0 2024.03.24

 

 

배우 이보영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신작 드라마 하이드의 콘셉트에 맞춰 쿨하게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보영의 모습을 포착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결혼 10년을 넘긴 기혼자로서 남편이 갑자기 사라지는 극중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이보영은 그런 상상은 하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다만 문영처럼 남편이 어떤 한가지 측면만 내게 보여줬다면 나는 진짜 그 사람 속은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나 자신도 잘 모르는데 부부라고 어떻게 상대방을 다 알겠냐라고 덧붙였다.

 

나문영이라는 캐릭터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에 수동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연기는 물론 일상에서도 내가 끌려가야 하는 상황일 때 답답함을 크게 느끼는데, 이와 상반되게도 문영은 주체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다. 계속 터지는 사건에 치이며, 끝없이 놀란다. 그럼에도 대본이 워낙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한번 이 이야기에 나도 휩쓸려가 보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라며, 극본이 가진 힘과 매력에 대해 털어 놓기도 했다.


 

 

삶에 커다란 파도가 있었던 것 같냐는 물음에는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았다. 그러다가 일이 완전히 끊겼던 적이 있다. 일에 버거움을 느꼈던 때라 처음에는 일이 없는 게 좋았는데 나중에는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런 과정을 통해 소중함과 절실함을 깨닫게 된 시간이 파도처럼 다녀갔던 것 같다. 덕분에 때로 힘들더라도 현장에 행복해하고 일에 감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완벽하게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묻자 아이들이 제 양 팔에 한 명씩 매달려 자는데 그 때마다 엄청 흐뭇하다. 육아는 정말 힘든데, 그래도 내가 이걸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라고 답하며 일상에 감사를 드러냈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의 신작 드라마 하이드323일부터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되며 JT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