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가 넥센타이어와 협업한 ‘르꼬끄 스포르티브’ 테니스화 르코트 어드벤스드를 출시했다.
‘르코트 어드벤스드’는 약 140여년간 스포츠에 깊은 뿌리를 둔 ‘르꼬끄’ 헤리티지와 디자인에 넥센 그룹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적용해 신발 아웃솔 성능을 높인 테니스화다. 이번 협업은 패션과 자동차 간 이종업계 만남이란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르꼬끄’가 전체적인 디자인과 아웃솔 설계를 담당했고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협업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고성능 아웃솔 컴파운드(타이어의 여러 원재료가 결합된 고무 복합 소재)를 개발했다.
여기에 데상트코리아의 신발 연구 센터인 부산 DISC의 인체공학적 분석 데이터를 접목해 민첩한 발 동작이 필수인 테니스 종목에 특화한 테니스화를 만들었다.
가장 핵심을 둔 요소는 접지력, 탄성도, 미끄럼 방지다. 빠르게 날아오는 공에 대비해 재빠른 방향 전환과 사이드 스텝, 앞뒤 풋 워크 등 세세한 발 동작에 따른 테니스화 패턴 설계에 공을 들였다.
‘르코트 어드밴스드’ 테니스화의 가장 큰 차별점은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협업한 기술력을 탑재한 고무 아웃솔이다. 높은 토크와 하중을 견뎌야 하는 전기자동차 타이어 개발 노하우에 기반, 내구성과 접지력을 높이기 위한 고무와 보강재 간 황금 배합비율을 테니스화에 적용했다. 그 결과 급격한 좌우 방향 전환 시에도 미끄러지지 않고 발의 무게중심을 견고하게 지지한다. 이 과정에서 넥센은 신발 아웃솔 관련 특수 컴파운드에 대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어퍼는 내구성이 강한 PU 캐스팅으로 설계했고 여기에 빗살 무늬 패턴을 레이어링했다. 이 부분은 좌우, 앞뒤 등 빠른 스텝과 발등을 구부리는 접힘 동작에서 유연성을 높인다. 반복적인 점프와 서브 후 착지할 때 하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전족부에는 탁월한 탄성도를 지닌 포론 폼을 적용했다. 이는 발목과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줘 부상 방지 및 장시간 경기에도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테니스웨어 착장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디자인도 눈에 띈다. ‘르꼬끄’ 특유의 프렌치 시크 감성을 녹여 군더더기를 배제한 매끈한 외관이 프로페셔널 느낌을 더한다. 기능성 요소로 설계한 빗살 무늬의 고무 소재가 역동성을 더하고 아웃솔 측면에 ‘르꼬끄’의 상징인 삼각형 수탉로고 포인트와 컬러 배색이 감각적이다. 남녀 공용이며 컬러는 네이비, 화이트, 라임 등 총 3가지가 있다.
한편 ‘르꼬끄’는 2023년부터 신산희 선수를 후원 중이다. 신산희는 올해 국가대표에 선발된 실력파로 국내 랭킹 순위 4위이다. ITF(국제테니스연맹) 주최 대회를 비롯해 한국선수권에서 두 차례 복식 우승(2020, 2021)과 단식 우승(2024), 최근 열린 일본 히노데 퓨처스 복식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기량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