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서도호 작가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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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서도호 작가 콜라보레이션

강산들 기자 0 2025.05.07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세계적인 작가 서도호와 코오롱스포츠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다.

 

지난 51일부터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공개된 서도호 작가의 대규모 전시회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워크 더 하우스의 작품 브릿지 프로젝트‘S.O.S 수트에 협업한 것.

 

서도호 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설치미술가이자 현대미술가로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 워싱턴 국립 아시아 미술관 앞에 모뉴먼트 형태의 작품이 공인들을 전시하여 큰 반향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지난해 8월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인전 서도호:스펙큘레이션스를 진행, ‘코오롱스포츠와 첫 번째 협업 작품을 선보였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워크 더 하우스는 제네시스와 테이트 모던의 파트너십으로 기획된 대형 프로젝트로 서도호 작가는 집의 해체와 이동을 대형 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건축, 공간, 신체, 기억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전시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브릿지 프로젝트‘S.O.S 수트에 참여했다. 브릿지 프로젝트는 완벽한 집에 대한 탐구에서 비롯됐다. 건축, 공학, 인류학, 생물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상상 속의 설계물을 실제로 구현, 사회적, 정치적, 생태학적 이슈와의 교차점을 고찰하고 있다. ‘S.O.S 수트의 공식 명칭은 ‘Perfect Home S.O.S(Smallest Occupiable Shelter)’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집약한 라이프텍 재킷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서도호 작가는 집의 가장 작은 단위를 옷으로 가정하고 옷의 기능과 기술을 연구하여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 작품은 지난 해 아트선재센터에서 선보인 완벽한 집 S.O.S’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바람을 넣어 부풀어 오르게 하여 구조적인 보호를 구현하였으며 기능적으로 생존복이지만 개념적으로는 완벽한 집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예술 작품이지만 실제로 물에 띄우는 수중 테스트를 진행하여 실제 기능 또한 확인했다. 자연이라는 거대한 집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그 속에 있는 개인을 보호하는 가장 밀접한 구조물이 의복이라는 철학적 개념에 대한 코오롱스포츠와 서도호 작가의 교집합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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