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에서 아웃도어까지 러닝 열풍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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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에서 아웃도어까지 러닝 열풍 가세

강산들 기자 0 2025.06.19

 

도심 속 러닝 열풍이 패션업계 지형을 바꾸고 있다.

 

출퇴근 시간 빌딩숲을 달리는 직장인 러너부터 주말 한강을 누비는 러닝 크루까지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러닝 전문 브랜드의 영역이었던 퍼포먼스 웨어 시장에 아웃도어, 애슬레저, SPA 브랜드까지 대거 진출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러너들의 니즈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패션업계는 과거 단순히 기능성에만 집중했던 러닝 웨어와 달리 퍼포먼스 향상과 스타일링을 동시에 충족하는 러닝코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고기능성 의류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일상룩으로도 손색없기 때문에 고물가 속 다목적 제품을 선호하는 러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파는 액티브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랩 컬렉션을 선보였다. 퍼포먼스 랩은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기능성을 강화하고 있는 에슬레틱 웨어 컨셉의 캡슐 컬렉션으로 이번 시즌은 러닝 인구의 증가세에 발맞춰 트레일 러닝, 산악 마라톤과 같은 액티브 아웃도어 활동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경량성과 신축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초여름 시즌에도 부담 없는 기능성 경량 소재 적용과 4-WAY 스트레치 원단을 통한 활동성 극대화다. 특히 요철감 있는 원단으로 피부 접촉면을 최소화해 쾌적함을 높였으며 자외선 차단과 소취 기능을 추가해 여름철 러닝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구현했다. 야간 러닝족을 위한 리플렉트 프린팅 디테일과 휴대 편의성을 고려한 패커블 주머니 등 실용적 요소도 반영했다.

 

기존 애슬레저 브랜드들도 러닝 트렌드에 발맞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안다르도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에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한 고기능성 러닝웨어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안다르는 이번 시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러닝 트렌드를 반영해 안다를 입으면 러닝이 더욱 즐거워진다는 메시지의 TV 광고를 온에어했으며 러닝웨어 소프트 멜란지 숏슬리브’, 올해 전략 상품 에어쿨링 3.5부 레깅스등을 공개하며 러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젝시믹스127종 규모의 RX 컬렉션으로 기능성 강화에 나섰다. RX는 런(Run)과 확장을 의미하는 ‘X’의 조합으로 러닝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특히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포켓 레깅스는 인체공학적 절개 라인과 러너의 실제 움직임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폴더는 지난 2월 리뉴얼 오픈한 홍대점에 러닝 스페셜티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2층에 위치한 러닝 스페셜티는 로드와 트레일러닝을 아우르는 전문 러닝 공간으로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이 구성된다. 이 외에도 탑텐은 액티브 웨어 밸런스라인을, ‘자라는 고기능성 액티브웨어 애슬레틱즈 컬렉션 등을 각각 전개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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