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우터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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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우터 전쟁이 시작됐다

박정식 기자 0 2019.10.07

무신사, 플리스 평정... 뉴트로 코트들

 

가을이 본격화되면서 가을 아우터 판매량이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이번 시즌 플리스 자켓이 가을 아우터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가운데 복종별 브랜드별로 미세한 차이를 보이며 예년에 비해 다양한 아우터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경량 패딩과 플리스 대신 블레이저 재킷, 레더 재킷, 트렌치코트 등 기본 아우터도 변형된 디자인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것.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지난 9월 한달 동안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양털을 연상시키는 플리스 재킷이 입지를 공고히 했다.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플리스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34% 상승했고 브랜드들의 스타일 수도 지난해 대비 4배나 증가했다.

 

현재 랭킹 1위인 커버낫리버시블 플리스 웜업 자켓은 지난 201811월 한 달 만에 1천 장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상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양면으로 착용 가능해 소재와 디테일을 다양하게 변형하여 연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 95 레트로 데날리 자켓은 재활용 비율 100% 원단으로 제작된 헤리티지 재킷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보아 플리스 후드 집업 자켓도 출시 3주 만에 완판하며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라퍼지스토어양털 플리스 집업 자켓과 키르시체리 베어 자켓도 브랜드 고유의 색감과 로고를 앞세워 10~20대 회원 사이에 교복 아우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플리스 자켓이 가을 아우터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일부 복종에서는 플리스를 대체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우선 여성복에서는 트렌치코트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젠더리스 패션과 레트로 트렌드 영향으로 여성 고객 사이에는 매니시한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인기다. 여성 패션 브랜드 편집숍 우신사에는 통이 넓고 길어진 트렌치코트 스타일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앤더슨벨 포 우먼엠버 3 웨이 트렌치 코트는 넉넉한 오버사이즈 기장에 롱 베스트, 크롭 자켓, 트렌치 코트 3가지 룩으로 연출 가능한 실용성까지 갖춰 인기가 높다. ‘커렌트포켓 트렌치 코트도 레글런 숄더 디자인과 카고 포켓 디테일에 눈에 띄어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와 함께 클래식한 블레이저 재킷과 라이더 재킷도 꿈틀거리고 있다. 블레이저 재킷의 경우 각양각색의 체크 패턴이 눈에 띈다.

 

우신사 랭킹 10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인스턴트펑크매니쉬 싱글 자켓과 드로우핏오버사이즈 미니멀 체크 블레이저가 대표적이다.

 

라이더 재킷의 경우 집업, 포켓 디테일이 간소화된 미니멀한 스타일이 인기다. ‘라퍼지스토어베스트셀러 버핑 레더 재킷은 지난 27일 오픈한 아우터특가 기획전을 통해 전주 대비 판매량 486%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패션의 대중적 관심에 힘입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알파 인더스트리’ MA-1 레귤러핏도 무신사 스토어 전체 월간 랭킹 9위에 등극했다.

 

한편 무신사는 오는 11일까지 가을 아우터 상품군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가을 아우터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랭킹을 통해 실시간 랭킹 확인이 가능하며 추천 스타일링 기획전 페이지에서는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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