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가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스타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대 여성남성 피드를 오픈한다.
기존 단일 채널이었던 스타일쉐어의 인기 피드는 이번 개편 이후로 ‘10대 여성’, ‘20대 여성’, ‘남성’의 세 가지 피드로 분류된다. 사용자는 스타일 콘텐츠는 물론 상품, 할인 정보, 키워드 등 모든 부분에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개편 초에는 사용자 설정에 따라 정보 큐레이션이 이뤄지며 좋아요와 댓글 작성과 같은 반응도가 쌓일수록 점차 개인화된 피드로 진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특성을 그룹화해 분류하는 유저 클러스터링 기술이 적용됐다.
이달 기준 스타일쉐어의 20대 가입자 비율은 전체의 53%를 넘어섰다. 10대 사용자들의 성장과 동시에 3분기에 실시한 스타일 공모전 #너다움을응원해 통한 20대 유입이 늘어난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28일간 진행된 해당 공모전에는 총 3천여 건이 응모되었으며 이 기간 전후로 앱 내 20대 이상 사용자의 스타일 업로드 수가 20% 증가했다.
올해 초를 기점으로 20대 타깃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도 확연히 늘었다. 작년부터 주 타깃층을 1020에 맞춘 ‘헤드’가 대표적이다. 헤드는 지난 4월 한 달간 스타일쉐어에서 어글리 슈즈와 관련한 브랜디드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월 대비 242%나 매출이 뛰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올해 대세 아이템인 플리스 뽀글이 후디를 스타일쉐어에 선발매해 9~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216% 상승했다.
스타일쉐어는 20대 여성과 남성 피드 추가를 통해 이와 같은 연령층 확대 추세를 본격적으로 밀고 나갈 계획이다. 연내로 20대 사용자들의 관심 분야인 리빙과 테크 카테고리도 추가로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