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이 가을을 맞아 트렌치코트와 잘 어울리는 니치 향수를 추천한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오 드 뚜왈렛 탐다오’는 우디 계열의 관능적인 향으로 가을과 잘 어울린다. 사원과 숲, 인도차이나 통킨 지역의 높은 곳에 있는 안개를 연상케 하는 샌들우드 향으로 열대 우림 속의 나무와 오래된 사원 주위에서 샌들우드를 끌고 다니는 코끼리 모습을 그린 제품이다.
‘딥티크’의 창시자 이브 쿠에랑은 어린 시절을 베트남에서 보내며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서식하는 샌들우드 향을 자주 접했다. 어린 시절의 이 향기를 한번도 잊은 적이 없는 이브 쿠에랑은 그 선명한 기억을 그려내기 위해 ‘오 드 뚜왈렛 탐다오’를 제작했다. 샌들우드 중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마이조르 샌들우드향와 화이트머스크향에 생생한 사이프러스향과 머틀향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유러피안 럭셔리 브랜드‘ 바이레도’는 가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슬로우 댄스’는 브랜드의 창립자 벤 고햄이 소년에서 남성이 된 순간 직접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이다. 성별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풍부하고 도취적인 향으로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 씁쓸함과 달콤함, 밝음과 어두움이 어우러져 균형을 이루고 있다.
프랑스의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메모’의 대표 제품인 케두는 가을 여행을 위해 준비하면 좋다. 메모는 향수를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클라라 몰로이와 그녀의 배우자인 존 몰로이가 2007년 창립한 브랜드로 MEMORY의 약자를 브랜드의 이름으로 정했다. THE JOURNEY IS THE DESTINATION을 브랜드의 이념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여행지의 냄새와 느낌을 향기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