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월드컵 준우승 ‘휠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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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월드컵 준우승 ‘휠라’와 함께

강산들 기자 0 2021.01.27

 

 

스켈레톤 국가대표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가 지난 22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7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값진 준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6차 대회 동메달에 이어 7차 월드컵에서 시즌 첫 은메달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특히 윤성빈은 두 대회 모두 출전 선수 중 스타트 면에서는 단연 1위를 기록했는데 폭발적인 스타트를 선보인 당시 그가 착용했던 경기화와 경기복 모두 휠라’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휠라 2018 12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스포츠 슈즈의류 및 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 중 윤성빈 선수가 착용한 휠라제품 중에서도 스켈레톤 경기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얼음 위에서 최대 속력으로 달려 썰매에 올라타는 경기 특성상 선수의 스타트 기록은 경기 성패를 가르는데 이때 얼음 표면을 내딛고 힘껏 달릴 수 있도록 돕는 경기화는 매우 중요한 장비가 되기 때문이다.

 

윤성빈 선수가 신은 스켈레톤 경기화는 휠라 글로벌 디벨롭먼트 센터가 보유한 퍼포먼스 연구 개발 노하우기술력 등이 집약된 결정체다그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테니스화러닝화 등 다양한 퍼포먼스 슈즈를 개발해 온 휠라는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해 지난 2018년 말 후원 결정과 함께 스켈레톤화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휠라트랙 노면(얼음)에 최적화된 스파이크 핀 퍼포먼스 중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핀 플레이트 스타트 탄력을 최대치로 올리기 위한 중창 플레이트 등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신발 앞코 부분 토 가드의 유무로 구분하는 봅슬레이 경기화(토가드 없음역시 마찬가지다.

 

 


경기력 전반을 좌우하는 밑창 스파이크 길이와 높이강도와 경도핀의 굵기와 재질 등 경기화 디테일 개발은 물론 경기 중 에너지를 최대치로 올리는데 기여하는 중창 소재와 갑피갑피 커버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각 선수별 발 모양이나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른 개발 업데이트과학적인 분석과 심도 있는 테스트를 거쳐 국가대표 선수들의 피드백이 반영된 스켈레톤 경기화를 구현했다.

 

이번 윤성빈 선수의 스타트 기록 1위 성과로 경기화의 성능이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휠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인 만큼 더욱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화를 제작대량 공급했던 한 업체가 해당 종목 제품 공급을 철수하면서 현재 전 세계 선수단은 잔존하는 경기화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러한 가운데 휠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어려움 없이 경기화를 신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슈즈 연구 개발원활한 공급을 위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휠라는 경기화 외에도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경기복 개발에도 한창이다스피드 스케이트 세계 최강국인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에게 공급하는 경기복 기술력을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경기복에 적용했다.

 

휠라는 세계적인 스케이트 수트 제조사인 네덜란드 스포츠컨펙스사와 함께 최고 수준의 스케이트 경기복을 개발네덜란드 왕립빙상연맹(KNSB) 소속 선수들에게 제공 중인데 네덜란드 선수단은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트 종목에서만 각각 23, 14개 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복의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 경기복은 자동차항공기미사일 개발 시 이용되는 윈드터널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는데 이 테스트를 통과한 경기복은 운동 중 공기 저항도를 현저히 낮춰 스피드를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휠라는 스포츠컨펙스사와 함께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복 개발 노하우를 필두로 공기 중 저항얼음벽과의 마찰로 인한 경기복 손상이나 선수 부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복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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