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 다시 부는 캐릭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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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 다시 부는 캐릭터 바람

정우영 기자 0 2021.04.07

 

 

패션업계에서 다시 한번 캐릭터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패션 시장에서 유명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일반화된지 오래 전인데 최근 영화를 비롯해 웹툰메신저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색다른 캐릭터 콜라보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랜 전통의 캐릭터인 디즈니를 비롯해 테디 베어 도라에몽을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용하는 등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이 등장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는 이번 시즌 엑소 카이와 함께한 ‘KAI x Gucci’ 캡슐 컬렉션을 전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캡슐컬렉션은 테디 베어의 프린트와 GG 로고가 돋보이는 블루 컬러의 스웨터귀여운 자수가 포인트인 팬츠  테디 베어 패턴의 집업 재킷 등이 ‘구찌’ 에필로그 컬렉션과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봉고 있는데 최근 중국의 패션 회사인 Bibo company와 협업하여 ‘비욘드클로젯 X PEPSI’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런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비욘드클로젯의 브랜드 시그니처인 도그 패치에 펩시의 로고나 레터링이 더해진 후디 외에 스웨트 셔츠팬츠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출시됐다컬러는 베이직한 블랙과 화이트그리고 펩시를 상징하는 블루로 구성됐다.

 

비욘드클로젯지난해 아폴로 라인(NAPC)을 런칭해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후 올해도 새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아폴로 라인이 2021 SS 시즌을 맞아 새로운 이름인 ‘NAPC(NEW APOLLO CREW)’로 재탄생했다이번 시즌 NAPC 라인의 테마는 ‘UNIVERSITY/UNIVERCITY’로 프레피 문화와 아이비리그에서 영감받은 아이템에 우주를 상징하는 아트웍을 더해 다양하게 변주하여 새로운 무드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클로QLO)인기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을 글로벌 지속가능성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유니클로는 지속가능 모드로 변신한 그린 도라에몽과 그린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며 옷의 힘으로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자사의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전 세계에 더욱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스쿨룩스는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한 앨리스 블라우스를 선보였다. 앨리스 블라우스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해 MZ세대와 닮은 디즈니 캐릭터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여 제품에 동화적 감성을 더한 것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감성과 상상력을 보다 즐겁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블라우스 전면에는 앨리스 캐릭터를 활용해 비비드한 색감의 하트 모양 디자인을 그래픽화했으며 소매 부분에 이름 로고를 입체감 있는 자수로 새겨 넣어 유니크한 감성을 더했다또한 가벼우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 소재가 적용돼 활동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하루 종일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바닐라코는 글로벌 인기 키즈 캐릭터 케어베어와 콜라보레이션한 클린 잇 제로 케어베어 에디션을 출시했다이번 콜라보 제품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론칭한다. 이번 콜라보는 껴안고 싶은 곰 캐릭터 케어베어를 바닐라코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봄의 감성에 어울리는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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