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딩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골프웨어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얇은 초가을 아이템에서 겨울 아이템인 따뜻한 컬러로 계절감을 담은 스웨터와 자켓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골프웨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MZ세대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필드를 런웨이 삼아 세련된 스타일링을 뽐내려는 영골퍼를 겨냥한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도 눈에 띄고 있다.

‘말본골프’는 와인, 그린 등 경쾌한 색감과 과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남녀공용 버킷 스타디움 자켓을 출시해 골프웨어도 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타디움 점퍼는 1차 예약판매 시 모두 완판되었다. MZ세대 필드룩의 필수품으로 알려진 트렌디한 바람막이 아노락도 판매개시 1개월만에 준비한 전체 물량의 90%가 소진되기도 했다.

‘맥케이슨’은 그린을 메인 컬러로 남성용 겨울 변형 3CON 로고 터틀넥 스웨터, 가을 원포인트 브이넥 스웨터와 여성용 가을 소매팁핑 변형 터틀넥 스웨터, 오버핏 니트 베스트 등으로 구성된 추동 컬렉션을 선보였다.

‘빈폴골프’는 캐주얼 브랜드 ‘오아이오아이’와 협업해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와 고급스러운 감성을 유지하면서 레트로 감성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세련되게 접목했다.특히 골프장에서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세련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유니크하고 자유로운 실루엣을 토대로 감각적인 골프 컬렉션을 내놨다. 스웻셔츠와 트레이닝 셋업, 스타디움 재킷, 니트 카디건, 풀오버 등 새로운 아이템들의 매칭을 통해 기존 골프 웨어의 틀을 깬 새로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챔피온’은 라운딩과 패션 모두를 즐기고 싶은 골퍼의 니즈를 반영한 아노락과 리버서블 점퍼, 스웨트 소재로 캐주얼한 느낌을 가미한 클럽헤드 커버 등 MZ세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잡은 트렌드에 발맞춘 골프라인을 출시했다. 스트릿 캐주얼 분위기의 애슬레저룩과 캠퍼스룩 바탕에 챔피온 로고와 다채로운 색상 배색을 활용해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PGA투어’&‘LPGA’는 이번 가을 출시한 컬렉션 중 V넥 소매 배색 니트 카디건은 하단에 들어간 LPGA 골프웨어 로고와 배색 컬러의 조합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자아낸다. 집업 스타일로 간편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뛰어난 신축성으로 늘씬한 허리 라인을 연출해준다. 특히 카디건은 가을 필수 아이템으로 꼽혀 필드를 비롯해 일상에서 입어도 좋을 만큼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힐크릭’은 파노라마 스웨터 라인을 출시했다. 남성용, 여성용 2종으로 구성되어 커플 라운딩룩으로도 제격인 파노라마 스웨터 라인은 소프트한 감성이 돋보이는 라운드 풀오버 제품이다. 부드러운 소재에 경량성, 신축성 등 기능까지 적용돼 필드룩은 물론 데일리룩, 비즈니스룩 등으로도 매치하기 좋다.